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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신거 너무 감사합니다..
전 아무것도 모르고 정말 무작정 아빠가 넣어두란말에 그냥 넣고만 있었거든요...
일단 1000만원을 넘으려면 정말 십몇년이 걸리겠군요...
통장 자체엔 한도액이 300만원이든데 그럼 그걸 다 내게되면
그 통장을 그대로 두고 또 다른 청약을 들어야 하는건가여?
나이도 스물여덟이나 먹어놓곤 정말 아는게 없어 걱정입니다.
지금은 혼자라 월세를 살아서 그냥 매달 내는 월세가 아깝다는 생각뿐 없이 사니 전세를 알아볼수도 없고..
전세 얻기도 힘들고...더욱이 내집 마련은 완전 힘들군요..
시골 사는 저희 부모님 나 초등학교 5학년떈가 그떄 새집을 지었었는데...빚없이 그집 지으셨다고 정말 좋아하셨는데..
이왕 지을꺼 남들처럼 2층이나 고급양옥으로 짓었음 좋잖아라고
투정 부릴때마다 니가 커봐야 알꺼다..빚없이 이만큼 사는거
그나마 다행이다라는 말 이제사 조금씩 실감하고 그래요..
참 부끄럽습니다...20살 갓넘어 사회생활을 했는데도 모아둔돈 하나없이..아직도 속없어서 조금 철들다 보니 사는게 힘들다고 부모님한테 넋두리 아닌 넋두리도 부리고 그러네요..정말 좀 철들었다 느끼니 힘들긴 하드라구요...모르고 놀기만 했을땐 철없는탓에 그게 힘든건지 어쩐건지도 몰랐을테지요...한심쟁이..
지금부터라도 적금도 꼬박 꼬박 붓고 모아야겠네요..
많은 도움 됐습니다..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