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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랑 제 핸드폰에 문자메시지가 3번이나 계속 들어오는군요.
각산동 대우 푸르지오 동,호수 지정 선착순 분양 이라고 말입니다.
청약률이 1 :1 이 넘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로얄동,로얄층을 제외한 부분이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것 같습니다.
아님 일부 저층만 남았나?

p.s : 아참 ! 수성구에 관한 얘기 한가지만 적을께요. 만촌동 메트로 팔레스에 제가 아는 사람 두명이 삽니다. 한사람은 선생님, 다른 한 분은 의사입니다. 그 중 한 분은 범어네거리 두산위브제니스로 이사가려고(2009년 입주), 남보다 미리 아파트를 내놓은 상태입니다. 그래야 팔기도 쉬우니까 말이죠. 그런다음 전세로 몇년 살다가 입주할 거랍니다. 근데, 중개소에 매물 내놓고 한 달이 다되어가는데, 집보러 오는 사람 한 명 없답니다.

과장되게 얘기 해서 , 생각보다 별로 없다는 얘기인지 정말 한명도 없다는 얘기인지 잘 모르겠으나, 서울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어느도시나 마찬가지로 기존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너무 약하다는 겁니다.
내가 새 아파트로 이사가려면 기존아파트가 팔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젊은 사람들이 사회생활에서 돈을 많이 벌어서 단독, 다가구, 원룸, 빌라에서 아파트 수요층으로 계속 신규 진입하는 세력이 필요한데 그게 너무 약한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됩니다.
새 아파트로 이사가실분 현재 사는 아파트를 미리 미리 손쓰는게 좋을 겁니다. - 사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