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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남 풍산 동부 모델하우스를 다녀왔습니다.
토요일날 4시경 방문했다가
문밖에 까지 줄이 한 100미터는 있고
차안에서 전화해 봤더니 내부에 들어와서도 관람하려면
1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해서
황사에 날도 춥고 해서
일요일날 다시 오자 하고 되돌아갔습니다.

다음날 문열자 마자 방문했더니
바로 속속들이 사람들이 몰려들어
금방 내부가 꽉 차더군요

여느때 날씨보다 많이 추워 사람들이 적으려니 했는데
다들 애 데리고 휴일 아침 일찍 부터 길을 나섰나 봅니다.

솔직히 다녀와서 실망했네요
웬 옵션이 이리도 많고 많은지.
별로 친절하지도 않고,
건설사가 배가 많이 불렀구나 했습니다.

분양가가 왜이리 높냐는 질문에
토지공사가 2년전 40만원에 매입한 토지를
750만원에 되팔았다고 하더군요.
여전히 고분양가의 의심을 떨구지 못하겠습니다.

요즘 아파트 들어갈때 식기건조기 / 가스오븐 옵션 제외되지 않나요?
모두 다 옵션이드라구요. 그거 다 채우고 ,배란다 공사하면
분양가 외에도 추가로 2,000만원정도 있어야 할거 같고.
세금까지 하면 비용이 꽤 될거 같드라구요

게다 풍산이 다 개발되려면 앞으로 10년은 기다려야 하고
경전철도 취소되었답니다.

솔직히 하남에 시부모님 사시고 연고가 있어서 저희처럼 그쪽에 가려고 하는사람들은 이미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진거 같고.
토지공사와 건설사 모두 너무하는거 같아서
다녀와서 상심만 컸습니다.

교통도 구축 되지 않은 상황에 32평을 4억을 넘게 구입해야 하는 의미를 모르겠고. 2년 사이에 올려진 땅값을 보니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여러분,,그래도 청약을 해야하는건가요?
악 기후 요건 속에도 모델하우스를 수천명이 다녀갔다고 하는데
다들 만족스러우신지 궁금하고요.

소비자가 뭉쳐서 아예 청약을 안하는 걸로 항의를 해보는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청약을 해도 당첨이 되기 어렵겠지만.
정말 당첨이 된다해도 그리 좋아할만한 가치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