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미주아파트에 변화가 있긴 있는 모양이네요..
몇년동안 이 게시판을 들락거렸어도 요즘처럼 활발했던적은 없었던거 같은데..다양한 의견들이 꾸준히 오가면서 많은 토론을 거치다 보면 결국 어느순간에는 미주아파트도 적정한 가치를 찾아 가겠지요..현재 미주아파트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약점이 주민들간의 의사소통 부재로 인한 정보교류의 취약성일테니까요..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시중의 자금은 보다 높은 수익을 위해 부동산 및 주식시장으로 흘러들면서 많은 뉴스를 양산하고 있죠..부동산은 너무 과열됐다고 정부에서 8.31대책까지 발표하며 억누르는 양상이지만 대신 주식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는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을 합해 수천개의 기업이 상장되어 있으며 하루평균 10억주 이상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들 들어보셔서 아시겠지만 주식시장에는 수천개의 기업들이 블루칩, 엘로우칩, 저PER, 자산주 등 기본테마 외에도 그때 그때의 경제상황이나 산업동향 등에 따라 다양한 테마군들이 생성됐다 소멸됐다 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시장을 움직이고 있죠..

이러한 역동적인 시장내에서 투자수익을 얻기 위해 수많은 투자자들이 자기 나름대로의 기준에 따라 좋은 주식(기업)을 선정하여 매매하면서 수익을 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좋은 주식의 기준이란게 무엇일까요?..틀에 박힌 기준이 있다면 주식시장이란게 존재할수가 없겠죠..누구나가 다 좋은 주식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주식을 팔 사람이 없을테니까 거래 자체가 안될테니까요..

하나의 주식에 대한 평가가 투자자들마다 다 틀리기 때문에 거래라는게 형성됩니다. 좋게 평가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그 주식은 올라가게 되는거고 나쁘게 보는 사람이 많다면 가격은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단기적으로 볼때 황우석 교수로 인해 촉발된 바이오기업 열풍처럼 단기적으로 엄청난 시세를 안겨주는 테마도 있겠지만 전통적으로 볼 때 가장 높은 수익을 안겨주는 테마가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된 턴어라운드형 테마라 볼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기업이 망했거나 망할정도로 망가졌다가 구조조정 과정을 거쳐 우량기업으로 탈바꿈하는 경우죠..대표적인 기업들이 현대건설이나 하이닉스, 대우그룹 관련 주식들을 들수 있습니다.

뜬금없이 주식얘기를 왜 하냐구요?..
주식시장에서 큰 수익을 거두는 사람들을 보면 투자대상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다양한 루트를 통해 기업을 분석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을 거쳐..투자대상기업을 선정한 이후에는 국내외시장 동향과 소속된 산업의 흐름, 경쟁업체 동향 등을 분석해서 매수시점을 저울질하고, 일단 매수한 이후에도 기업의 실적 변화 및 산업동향등을 체크하는 등 매도해서 수익을 확정짓기 까지 수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 넣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전재산도 모자라 대출까지 받아가면서 집을 구할때 과연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일까요?

단지 거주목적으로만 집을 산다면 어디든 어떻습니까?..값만 싸면 되겠죠..하지만 자신의 전재산이 걸린 문제를 그렇게 가볍게 결정해서야 되겠습니까?..

전재산이 걸린 문제라면 최소 5년후..10년후 그 집의 가치가 어떻게 변할지 정도는 계산하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미주아파트도 주식시장에서 처럼 본다면 부동산시장내에서 수많은 투자대상중 하나에 지나지 않고..미주아파트에 대한 가치도 다양한 시각에 의해 평가되면서 적정 가치를 찾아가리라 생각합니다..

앞에 분께서 알아보셨다는 부동산업소 사장님께서 하신 얘기가 맞을수도 있습니다..또한 당연히 틀릴수도 있구요..그분도 부동산시장내에 가격을 결정짓게 하는 정말 아주 작은 한 구성원에 불과하니까요..

주식시장에서 좋은 주식이란 하루아침에 평가되는게 아닙니다..오랜시간 시장의 신뢰를 얻으면서..또 시장의 신뢰에 부응해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평가받게 되는 거죠..

미주아파트가 어떤 과정을 거치며 미래에 어떤 평가를 받게될지는 결국 미주아파트를 바라보는 각자의 몫입니다..

미주아파트가 부동산시장의 대표적인 턴어라운드종목이 될수 있도록 애정을 갖고 지켜봅시다..

그냥 이런 저런 생각 두서없이 적었습니다..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