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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늦게 글을 읽어서 이미 답변이 소용이 없어지셨는지 모르겠는데
 청담공원아파트에 3년 거주하고 대림으로 이사와서 현재 2년째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두 곳 다 장단점은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살아본 결과 결론은 대림이 훨씬 살기가 편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청담공원은 바로 앞에 공원이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겨울에
 눈이 오면 자동차가 오르내리기가 너무 힘이 들고, 또 평소에도
 오르락내리락하기가 힘이 듭니다. 
 특히 학교가 멀어서(큰길을 건너가야함)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기가
힘이 듭니다.

반면 대림아파트는 아이들키우기가 너무 좋습니다.
대형 수퍼, 문구점, 학교 등등이 너무 가깝게 있어서 좋고,
 또 굉장히 조용합니다. 지대도 평지로 잘 다듬어져 있습니다.   
학교 또한 길을 건너지않고 아이들 걸음으로도 5분거리에 있습니다.

 그리고 대림은 구조나 자재를 잘 써서 지은 것같습니다. 

 저는 근처 강남권 아파트 중에서 이렇게 구조 잘 나온 곳은
 못봤습니다. (그 비싸다는 모모 주상복합도 가 봤는데 구조는 
              생각보다는 그저 그렇더군요.) 

 오랜기간 정말 오랜기간 소요될 재건축을 기다리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새아파트이고 살기에 진짜 좋은 대림 아파트 권합니다. 
 
살기도 좋지만 투자적인 측면에서 지금 대림아파트는 1차이고 2,3차
가 분양이 완료되었으며 4,5차까지 완공되면 대림아파트 타운이
됩니다.
강남에 이정도 규모의 새아파트단지는 흔치 않으리라고 봅니다.

사실 강남에서 어려서부터 자라고 결혼도하고 나이들어가면서
압구정동 신현대에도 살아보고, 청담동 진흥도 살아보고, 청담공원
아파트도 살아보고, 삼성동 상아 아파트도 살아봤지만
(전세도 많이 옮겨다님) 지금 대림아파트가 사는데도 만족도가
제일큽니다.
새아파트라 물론 너무 깨끗하고, 진짜 가까운 역세권이고,
재건축아파트들이 강세라지만 대림 타운으로 대단지로 거듭나면
투자면에서도 못지않을 것입니다.

 실거주측면과 투자적인 측면 모두 한번 고려해보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