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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강변현대홈타운이 디지털 홈 시범단지랍니다.

정보통신부는 오는 2007년까지 총 2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1,000만가구에 디지털 홈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디지털 홈 구축계획’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2003년 5월12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홈 구축 계획에 주목되는 것은 본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산업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며, 그 가시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는 관련 올해부터 오는 2007년까지 5년 동안 22조원에 이르고, 고용 유발효과도 16만 명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될 정도로 엄청나다.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 IT업체들이 일찌감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시대 도래를 예상하고 홈 네트워크 표준화 등 주도권 싸움을 벌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세계 IT솔루션의 테스트 베드로 부상한 상황이어서 구축에 따른 운영 여부에 따라 우리의 기술 개발력 과시는 물론 세계 디지털 홈 시장 선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에 정보통신부는 디지털 홈 산업을 조기 육성하기 위해 통신·건설·장비 업계와 연구소·학계가 공동 참여하는 ‘디지털 홈 포럼’을 결성을 위해 2003년 8월21일 창립총회를 개최하였고, 한국홈네트워크산업협회(HNA)도 2003년 9월1일 창립총회를 통해 이용경 사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회장단 구성과 함께 공식 활동에 들어갔고, 또한 디지털 홈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2003년 11월에 한국전산원에서 컨소시엄 공모를 통해, KT와 SK 텔레콤을 주축으로 한 2개의 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하였다.

현대건설이 참여한 KT 컨소시엄은 2003년11월13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윤종록 KT 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KBS 등 이번 컨소시엄 참여할 15개 업체와 1차 협약 조인식을 가졌으며, 디지털 홈 사업모델을 다양화하기 위해, 현대통신, 아이크로스테크놀러지, 오투런, 극동기전, MBC, EBS, 삼성중공업, 교보 문고등 28개사를 추가해 총 44개 업체로 컨소시엄 구성하여 2003년11월 28일 한국 전산원에 사업 제안서를 제출 하였으며, 본 KT컨소시엄은 1차로 2004.7월까지 정부지원금 및 컨소시엄부담금 약 115억을 투자하고, 2차로 2004.12월까지 정부지원금 및 컨소시엄부담금 35억을 투자하여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KT 컨소시엄은 이번 시범 사업 지역을 수도권, 대구, 광주 3개 지역에서 700여 가구를 대상으로 T-커머스 등 18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으며, 이에 현대건설 홈 네트워크 시범단은 1차년도 사업으로 서울 마포소재 현대 홈타운과 2차년도 경기도 죽전소재 현대 홈 타운(30세대)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하여 그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특히 1차년도 사업인 마포 현대 홈 타운 (2004년 2월 중순 입주 예정) 510세대의 입주자중 30세대를 선정하여 현대통신의 홈 오토메이션 연계 기술, 아이크로스테크놀러지의 홈 서버, 오투런의 원격건강진단장비와 서울대학병원의 원격영상의료상담 서비스, 우리기술의 청소로봇, 극동기전의 마이컴가스미터를 통한 원격검침 및 가스안전 서비스를 KT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와 방송사 (EBS, KBS)의 DTV서비TM를 연계하여 세대 당 700만원~300만원 상당의 홈 네트워크 장비와 서비스를 시범 기간을 통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마포 현대 홈 타운은 정부에서 추진하고자하는 디지털 홈 시범 사업의 국내 최초 현장으로 타 건설사와의 서비스 차별화와 향상된 디지털 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입주자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분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게 되며, 국내 정치, 경제 분야의 중심지 인근에 위치하는 마포지역에서의 시행은 본 사업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더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