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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통합이 대세인가 봅니다


올해는 청주시 와 청원군이 통합 할 수 있을까 ?

이것이 충북 도민들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청주·청원은 같은 뿌리이면서
두개 자치 단체로 나뉘어져 통합에 대한 주장이
끊임 없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행정구역 통합을 강조한데다
정부도 자치단체 자율 통합 지원 계획을 발표하여

어느때 보다도
청주·청원 통합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또 이번이 아니면 통합이 어려울 것이라는 여론에 따라
청주시도 적극적으로 통합 의지를 내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정부는 통합 자치단체에 첫해 5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통합 이전 자치단체의 교부세액 합계를

향후 5년간 유지하는 한편
보통 교부세액의 60%를 10년간 나눠 별도 지원키로 했습니다.

또 통합 자치단체 추진사업에 대해
국고 보조율을 10 % 상향 조정하고

기숙형 고등학교와 특성화 고등학교,
자율형 사립고 지정 때 우선권을 주기로 했습니다.


행정조직 및 그 운용에 대한 지원도 이어져
공무원 기구·정원을 10년간 그대로 유지하게 됩니다.

통합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공무원의 신분 동요를 막기 위해서 입니다.
　

청주시는 이같은 정부의 지원계획에 따라

오는 9월말까지 통합을 건의하고
10월 여론조사를 실시한후
11월말 통합 주민투표를 치른다는 방침 입니다.
　

청주시는 청원·청주 상생발전위원회 등
민간단체들이 통합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어
굳이 직접 나서서 통합 운동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청주·청원의 통합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도 청원군민들의 상당수가 피해 의식을 갖고 있다.
　

청주와 청원이 통합하면 기피 시설이 청원군에 들어서고

통합을 한다해서 청원군민들에게 나아질 것이 없다는 것 입니다.


따라서 독자적으로 시 승격을 추진 청원시가 될 경우
더 많은 이득을 올릴 수 있다고 보는 견해입니다.

특히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조성으로
청원군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더구나 오송과 오창이 통합되면
그 시너지 효과가 막대할 것이라는 주장 입니다.

이에따라 청주시와 통합하지 않아도
독자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지난 두번의 통합 투표에서 청주시민들은 압도적으로 찬성했지만
청원군민들의 반대로 무산돼
이번 3차 재선거를 실시한다해서
통합이 가능하다고 보지는 않는 추세 입니다.

청주시가 통합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기득권을 포기해서라도
청원군을 포옹하는 획기적인 정책을 내놔야 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