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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제2전시장 내년12월 착공

2011년 3월 준공… 이달내 타당성조사 용역

한국 국제전시장(킨텍스) 제 2전시장 건립에 따른 타당성조사 용역이 이달내로 실시되고, 내년 5월 제 2단계 부지조성을 위한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등 킨텍스가 우리나라 대표적인 전시장으로 발돋움한다.

또한 킨텍스 지원 부지에 차이나타운과 스포츠몰, 수족관, 호텔, 상업시설 등의 지원시설이 착착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제2 전시장은 사업비 3591억원(국비 1183억원, 도비 1204억원, 시비 1204억원)이 들어가는 대형공사. 이 공사는 지난 7월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이뤄진데 이어 최근 실시설계비용 153억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내년 4월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시행에 들어간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제2 전시장 건립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한 결과 지난달 국회 산자위결산심사에서 예산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재정부담을 덜기 위해 1단계 사업부지내의 지원·활성화부지를 조기 매각하고, 2단계 부지의 복합시설 부지에 대해서도 조기매각을 추진한다.

내년 12월 착공할 예정인 제 2전시장 건립공사가 오는 2011년 3월 준공될 경우 킨텍스는 지난 2005년 4월 개장한 제 1전시장과 함께 전시면적만 10만7741㎡에 달해 전문 무역전시장으로 성장한다.

대화동 2306의 킨텍스 1단계 부지에 스포츠몰과 수족관 등의 63%가 착공되거나 이번주내로 협약식을 체결한다. 또 호텔과 공항터미널도 곧 매듭지어질 예정이다.

4만8800㎡의 부지에 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되는 스포츠몰은 오는 20일 미국 투자자인 라살과 2000만달러를 투자하는 사업협약을 체결한다. 이 계약이 체결되면 스노돔, 워터파크, 스파, 골프아카데미 등이 들어선다. 2만9245㎡의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아쿠아리움도 오는 20일 오세아니스그룹과 4000만달러를 투자하기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서울 차이나타운개발㈜이 6만9108㎡의 부지에 조성하는 차이나문화타운은 지난 4일 차이니스 스트리트공사를 착공한데 이어 차이니스 가든과 펠리스, 게이트 조성을 위한 개발사업 계약을 내년 상반기에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상업시설인 현대백화점과 홈플러스, 멀티플렉스영화관 등도 2010년 10월 준공목표로 지난달 착공했고 퍼즐개발㈜이 지상 10층 규모로 개발하는 가전 및 키즈숍, 쇼핑몰도 내년 8월 착공할 예정이다.

고양시 국제전시과 김수오 단지계획담당은 “호텔과 공항터미널, 업무시설(브로멕스)이 내년 1월 개발사업자 공모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