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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평 신도시 부지 올 상반기 확정ㆍ발표


올 상반기중 분당급(600만평) 규모의 강남 대체 신도시와 별도로 수도권에서 400만평 규모의 공공택지가 확보된다. 또 인천 검단과 파주 운정3지구 신도시가 오는 6월중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되는 등 수도권 신도시 건설이 본격화된다.

16일 건설교통부는 "수도권 주택수요 충족을 위해 지난해부터 연 900만평이상, 5년간 총 4500만평의 공공택지 지정을 추진중"이라며 "현재까지 4100만평을 이미 확보한데 이어, 올 상반기중 나머지 400만평을 모두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반기중 분당급 강남대체 신도시 이외에 400만평의 신도시 부지가 확정ㆍ발표될 예정이다.확대 개발론이 제기되고 있는 동탄과 인천검단 신도시 주변이나 포천 신도시가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역시 올 상반기중 분당급 규모(594만평.9만7000가구)의 강남 대체 신도시를 확정, 오는 2009년 12월 첫 분양할 계획이다.

이미 발표된 신도시 개발도 본격화된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인천 검단(6만6000가구)과 파주 운정3지구(3만4000가구) 신도시가 오는 6월중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 오는 2009년 9월 첫 분양된다. 파주 2단계는 오는 10월 공사 착공에 들어가 12월 첫 분양이 시작된다.

광교 신도시(3만4000가구)는 오는 7월 실시 계획을 승인해 9월 착공한후 2008년 9월 분양될 예정이다.김포 신도시(5만9000가구)는 12월 실시 계획을 승인하고, 양주 옥정지구(3만가구)와 송파 신도시(4만9000가구)는 각각 6월과 9월 개발 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양주 회천지구(2만4000가구)와 평택 국제화계획지구(6만3000가구)는 12월 개발 계획을 승인해 각각 2008년 12월과 2009년 6월 분양한다.

신도시 조성은 지구지정→개발 계획 승인→실시 계획 승인→주택건설사업 계획 승인→주택 분양→입주 순으로 통상 4~5년이 걸린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