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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비전 2010’ 어떤 내용 담겨있나
녹색-경제-문화-행복-교통-행정 도시 만든다
[2007-03-16 오후 6:33:00]







송파구가 2010년까지의 구정 과제 및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 ‘송파비전 2010’은 민선4기 구정목표인 ‘격조높은 문화도시, 세계속의 으뜸송파’를 구현하기 위한 구정운영 4개년 계획이면서 김영순 구청장의 공약집이라 할 수 있다. 송파구는 2010년까지 송파를 친환경 녹색도시, 경제 부흥도시, 문화 관광도시, 행복도시, 교통 선진도시, 고품격 행정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자연과 인간 중심의 친환경 녹색도시= 잠실지구 재건축 아파트단지를 비롯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를 자연친화적 주거단지로 조성하고,

방이동 습지와 탄천·잠실유수지를 생태공원으로 만들며, 근린공원을 사계절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만든다.


또한 도심의 아름다운 야경을 위해 건축물의 야경경관을 조성하는 한편 세계보건지구(WHO)가 인정하는 안전도시로 국제적인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활력이 넘치는 경제 부흥도시=

문정지구에 조성하고 있는 미래형 업무단지와 동남권 물류유통단지를 중심으로 차세대 산업을 선도해 나가며, 잠실 롯데월드에서 석촌역 주변~가락시장~ 문정·장지지구에 이르는 송파대로를 중심으로 경제벨트를 구축한다.


또한 문정동 로데오거리와 방이동 특화거리의 상권을 활성화하고, 재래시장인 석우·마천시장의 현대화를 추진하는 한편 중소 우수제품 판로 지원 및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문화 관광도시= 역사문화벨트와 레저스포츠벨트·쇼핑먹거리벨트·자연생태벨트 등 권역별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축제화합의 거리를 비롯 비즈니스 거리·사계 추억의 거리·역사 문화의 거리 등 가로의 특성을 살린 명소화거리를 조성한다.


또한 석촌호수와 성내천·탄천을 문화공연의 장으로 활용하는 등 사계절 내내 각종 문화축제가 펼쳐지도록 하며, 잠실 아시아근린공원 내 문화예술센터를 건립하고, 한성백제문화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문화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알찬 복지로 더불어 잘사는 행복도시= 여성들의 사회 진출 확대를 위해 보육 걱정없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1동 1공공보육시설을 설치하고, 아토피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보육시설을 여성문화회관 내 설치할 계획.


또한 2009년까지 장지동에 노인질환자를 위한 구립 노인전문요양원을 건립하고, 경로당을 경로문화센터로 전환하는 한편 중증 장애인 활동보조사업·장애아동 학습도우미 운영 등 맞춤형 장애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알찬 복지 실현을 통해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교통이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 선진도시= 탄천 제방도로 등 내부도로 확장과 외곽순환도로 연계를 통한 광역도로 교통망을 구축하고, 송파대로에 중앙버스 전용차로제를 설치할 방침이다.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지하철 3-9호선을 조기 개통하고 잠실역 인근에 대중교통 환승센터를 건립한다.


차보다 사람을 우선시 하는 보행자 중심의 도로 공간을 정비하고 자전거 특별구에 걸맞는 자전거도로 확충 및 편의시설 설치로 자전거 타기를 대중화해 자전거와 자동차가 함께 달리는 시원한 교통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고객이 감동하는 고품격 행정서비스= 친절마인드 정착으로 고객만족 행정을 실현하고 찾아가는 민원서비스·고객 맞춤식 통합민원 UMS 발송서비스·구정의 주민참여 확대를 위한 송파발전포럼 운영·주민참여형 예산제도 운영 등 유비쿼터스 기술 도입을 통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윤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