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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한 개발계획은 어디나 다 있지는 않습니다.
몇달간 수도권의 폭등에서 평택이 빠진 것은 평택만의 문제가 아닌, 수도권 외곽의 공통적인 문제입니다.
경기남부에서 서울 출퇴근 수도권이 수원까지라는 심리적인 마지노선때문에 수원이 많이 올랐던 것이지요.
평택도 안 올랐지만, 오산도 안 올랐고, 향남도 별로 안올랐습니다.
그리고 이천,여주는 말할 것도 없구요.
이런 곳은 수도권이긴 하지만, 서울까지의 심리적인 출퇴근 마지노선 바깥쪽에 입지한 곳이기에, 향후에도 서울출.퇴근 수요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각기 자체수요창출을 위한 기업이전등..이것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파주이지요.
파주가 서울 출.퇴근 수요때문에 가격이 오른게 아니지요.

그럼 평택은 어떻겠습니까?
혹시 님께서 아실지 모르겠으나, 지금 현재 평택항과 포승공단의 반이상이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것 아십니까?
또한 나홀로 살고있는 주말부부도 많지요.
그 이유는 말씀안드려도 알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파주에 신도시가 안생기고 기업만 유치되었다면, 가격이 이처럼 오를 수 있겠습니까?
평택항은 당장 2010년까지 약 세배정도가 커지고, 배후공단이 계속 확장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마린센타등 지원시설공사는 이미 시작되었지요.
파주의 LCD, 수원의 삼성, 동탄의 반도체보다도 훨씬 큰 수요창출원이 평택항만입니다.
이제 이미 지정고시된 국제신도시와 내년에 고시되는 평택항만 신도시가 고시되면, 그때의 분위기가 어떨지 기대되는 군요. 평택항 배후신도시의 개발은 국제신도시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만약 국제신도시만이 개발되었다면, 그것은 미군기지의 이미지로 인해 수도권에서 계속 선호받지 못하는 도시가 되었겠지만, 사실 그동안 신도시 발표나도 평택이 꿈쩍하지 않았던 것이 그 이유가 크긴하죠.
그러나 평택항 배후신도시의 개발은 평택의 미군이라는 이미지가 많이 희석되어, 발길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평택항과 포승공단의 수많은 나홀로 직장인과 꽉꽉 막히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평택인으로 끌어들일 것입니다.
수도권에서 그만한 계획 없는 곳이 없다.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물론 다른 지자체도 많은 개발계획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 지자체에서 신도시가 두개가 개발되는 데가 있습니까?

또 한가지 다른 것은 다른 지자체에선 구체적인 방안없이 공약만 남발한 것이고 평택은 이번 중국계 투자자와 국내 여러 은행의 협약체결 같은 구체적인 자금조달과 방법이 동반된 확실한 계획이라는 것이지요.
제가 볼땐, 평택은 향후 10년내내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변화할 것이고, 그 후에는 어느덧 인구 백만명을 돌파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