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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주신 글 잘 보았습니다.
천천주공에 많은 지식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보아 아마도 조합측이시거나 천천주공 물량을 주로 다루시는 중개사이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체가 불명확한 글은 솔직히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경부선 전철화를 말씀하셨는데, 뭐 그렇다고 들었다고 하시니 인정하겠습니다. 그러나 3년안에 전철화 사업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가능하겠습니까? 경부선 전철화를 하려면 규모상 국책사업일텐데, 보통 공사시작하기전 법령에따른 절차등 준비기간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신규분양가로 인해 기존아파트가 올라가고 또다시 신규아파트의 분양가가 상승하는 것도, 전글에서처럼 저역시 잘 많이 봐았으나, 그렇다면, 이는 기존아파트보다 훨씬더 비싸게 분양되는 천천주공보다 주위의 아파트가 오히려 더 투자가치가 있는 것 아닌지요?

그리고 천천주공이 물론 새아파트이니 마감재, 그리고 구조에서 새로운것일 것이고, 스포츠센타등도 좋은 것이긴하나 말씀하신 나머지들은 예컨데, 자질구레한 것 빼고 단지내 학교등등.. 그 주위에서 학교가 멀어 고생하는 아파트가 별로 없고, 또한 말씀하신 용적율은 타 재건축보다 낮을지 몰라도, 천천주공과 직접적으로 비교되는 주위의 아파트보다는 재건축 태생상 오히려 높을 수 밖에 없지 않나요?

서수원, 수도권남부, 권선동개발등등 모두 천천주공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천천주공의 미래가치 인정합니다. 여타 여러 여건에서 좋은 곳에 위치한 좋은 아파트라는 것 잘 압니다.

그러나 제가 정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전글에서 밝혔듯이 천천주공의 미래가치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고, 정말 천천주공이 타 경쟁아파트와 비교해서, 그렇게 독보적인 가격을 유지할 근거가 어디에 있겠냐는 것입니다.

굳이 천천주공만의 장점이라면, 그 주차장 지하화, 단지내 스포츠센타, 그리고 나머지는 자질구레한 요소들정도 인데, 과연 이런 요소들이 재건축이라는 이미지, 그리고 기찻길로 길게 걸쳐있는 입지등, 화서,성대역의 이용이 애매함등등의 단점을 이겨내고, 이 지역에서 천천주공이 예상되는 분양가만큼의 가치가 있는 랜드마크가 되겠냐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