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 미술을 세우다
등나무 근린공원 ‘갤러리 파크’ 완공
이준호기자 jhlee@munhwa.com
광고
서울 노원구가 중계동 등나무 근린공원에 25억원을 들여 2만3752㎡ 규모의 갤러리 파크를 완공, 26일 개방했다.
갤러리 파크는 흙으로 덮여 울퉁불퉁하던 바닥을 화강석으로 포장하고 모든 시설물에 디자인을 입혔다. 총 40점의 조형물이 설치되는데 현재 9점, 올해 말까지 20점, 2009년에 10점이 들어선다.
갤러리 월은 길이 26m, 높이 4.3m, 두께 0.3m인 벽으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지울 수 있다. 일반 주민들을 위한 드로잉 쇼나 설치미술 공간으로 꾸며지며 벽 바로 앞에는 작은 공연 공간이 있어 각종 퍼포먼스도 펼칠 수 있다.
잔디 광장에는 서울시립미술관 분관이 들어온다.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3630㎡로 상설기획전시장, 미술교육 공간, 영상정보실로 꾸며지며 2011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구는 27일부터 갤러리 파크 완공에 맞춰 2008 국제조각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작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조각품을 조각, 전시하고 관련된 학술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2009년 3월31일까지 1, 2차로 나누어 6개월간 계속된다.
이준호기자 jhlee@munhwa.com
-님의 다른글보기
등록일 2008/10/27 | 조회 1129 
공릉나노단지(산업대와 연계, 한전부지,원자력병원 주변)적극 개발...
특목고 입학(조선 : 기사펌)
